낯선 너의 말투
차가운 그 눈빛
어울리지 않는 어색한 침묵
익숙하지 않은
그 모든 것들이
흐르던 그 자리
나 어릴적
우리 엄마가 내게 하시던 말씀
우리 헤어지면
무조건 헤어진 자리에서
다시 만나
어린 내 손을 잡고
엄마 하시던 말씀
너만 모르는
그 이야기 그 약속
왜 너만 모르니
너만 몰라
그 자리 그 낯선 자리
지나치는 무심한 사람들 사이로
아무리 찾아도
애써 입을 떼어 불러도
너는 그 자리에 없네
다시 오진 않네
어린 내 손을 잡고
엄마 하시던 말씀
너만 모르는 그 이야기
그 약속 왜 너만 모르니
난 아직 그 자리에 있어
난 아직 그 자리에서
너를 기다려
애꿎은 내 입술만 깨물던 낯선
그 자리 난 아직 너를 기다려
우리 헤어진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