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달빛 가득한 곳에
꿈꾸던 두사람 마주했던 곳
참 아름다웠던 기억 저편에
그댈 향해 걷게 해
함께 였던 모든 일에
혼자임을 깨달았을 때
밤새우면 그댈 그리워 해
마냥 울기만 했던
바보 같은 나니까
시간이 더디어지고
기억이 흐려져가도
내 꿈에선 네 이름을 되새길게
그렇게 사랑했으니
우리가 다시 만날 그날이
내게 또 올까봐
참 많이 변한 것 같아
우리 둘 미래를 다짐했던 곳
눈부신 햇살이 가득했던 날
그 약속을 기억해
그대 안에 머물렀던
내 이름을 지우던 그 날
멀어지는 그대 목소리에
마냥 울기만 했던
바보 같은 나니까
시간이 더디어지고
기억이 흐려져가도
내 꿈에선 네 이름을 되새길게
그렇게 사랑했으니
우리가 다시 만날 그날이
내게 또 올까봐
<간주중>
시간은 멈추질 않고
기억이 무뎌져가도
내 기도가 멀리 하늘에
닿을 때까지 난 기다려
혹시라도 한번쯤 다시 만날
그 날이 내게 또 올까봐
<간주중>
이렇게 그리우니까
한번쯤 다시 만날 그 날이
내게 또 올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