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나 이젠
네게 더 갈수 없나봐
모든 사랑이 다 식었어
걱정스럽게 나를 바라봐주던
눈빛보단 아팠던 건
나보다 아프게만 보였던
니 작은 가슴 때문에
사랑을 한다 사랑을 한다
수없이 말하고 주워담아도
여기까지였다고
사랑을 한다 그 말
바보처럼 믿었냐고
다시 되뇌이고
니가 싫어졌다고 이젠
입에 담지 못할 말로
내 가슴 멍들게 해도
태연스레 버릇처럼 떠올라서
사랑을 한다 사랑을 한다
수없이 말하고 주워담아도
여기까지였다고
사랑을 한다 그 말
바보처럼 믿었냐고
다시 되뇌이고
니가 싫어졌다고 이젠
언젠간 마주친대도
날 타인처럼 스쳐 지나도
너 없이도 헝클어질 한마디
니 안부조차 나에겐 우워
사랑이 싫다 아파서 밉다
수없이 자르고 떼어 보아도
왜 더 커져가는지
다 잊고 싶다 죽을만큼
사랑해도 갖지 못할 너를
모두 지워달라고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