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이상한 일은 어디서든 일어나
두리번거릴 시간에 따라 오라고
난 생각을 했죠 이건 꿈은 아닌지
잠을 설쳐서 머리가 거꾸로
돌아가나봐
세상은 나에게 주위를 둘러싸고 있고
날 보는 너희들은 마치 이상한
나라의 세계였죠
왠지 모를 이상한 속에 자꾸만
익숙해지는 난
그냥 모든 게 잘 되길 바라죠
내 편은 어딨는지 몰라도
이게 나의 편이죠
그런 이상한 오후를 본 적 있나요
그런 이상한 날에 내가 있죠
시간이 흐르면 모두 지나가지만
서로 공유한 마음속의 날들
잊지못하죠
처음엔 놀라고 다음엔 뒷걸음을 치고
나중에 알았지만 우린 모두가 서로
행복을 찾아
왠지 모를 이상함 속에
자꾸만 익숙해지는 난
그냥 모든게 잘 되길 바라죠
내 편은 어딨는지 몰라도
이게 나의 편이죠
그런 이상한 오후를 본 적 있나요
그건 지금 이곳에 숨쉬고 있죠
많은 일이 일어난 동안
마음도 움직이게 됐죠
사실 모두가 다 그렇잖아요
뭔가에 빠지는건
정말로 어려운 건가 봐요
그래도 우리는 모두 달리고 있어
정신 없이 따라 가 보니
어느 새 멈춰 서있는 나
익숙할 것도 없는 내 하루죠
기분이 어떠냐고 물으면
그저 웃어버렸던
그런 이상한 오후를 본적 있나요
그건 아마도 여기 계속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