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사라져버린 그 모습
어디서나 찾을 수 없어
남겨진 웨딩케익만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 흘리네
밤도 깊어 고요한데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
잠 못 이루고 깨어나서
창문을 열고 내어다보니
사람은 간 곳이 없고
외로이 남아 있는 저 웨딩케익
그 누가 두고 갔나 나는 아네
서글픈 나의 사랑이여
아픈 내 마음도 모르는 체
멀리서 들려오는
무정한 새벽 종소리
행여나 아쉬움에 그리움에
괜한 모습 보일까
창밖을 내어다 봐도
이미 사라져버린 그 모습
어디서나 찾을 수 없어
남겨진 웨딩케익만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 흘리네
이 밤이 지나가면 나는 떠나가네
원치 않는 사람에게로
마지막 단 한번만
그대 모습 보게 해 주오
아픈 내 마음도 모르는 체
멀리서 들려오는
무정한 새벽 종소리
행여나 아쉬움에 그리움에
그대 모습 보일까
창밖을 내어다 봐도
이미 사라져버린 그 모습
어디서나 찾을 수 없어
남겨진 웨딩케익만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 흘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