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내 곁에 너를 볼 때면
그 오래전 겨울날이 떠올라
차갑게 식은 손 호호 불며
초조하게 너를 기다리던 그 때
길거리 간판을 다 외워도
약속 시간은 다가오질 않았고
지나가는 버스에서
내리는 사람들을 보며
혹시 너일까 상상했었지
네 코트 뒷자락엔
꼭 하얀 날개가 있는 것 같았어
내가 환한 미소를
지을 수 있게 해줬던 너였어
네 코트 뒷자락엔
꼭 하얀 날개가 있는 것 같았어
내가 환한 미소를
지을 수 있게 해줬던 너였어
하루 하루 시간이 더해갈수록
내 맘은 뜨거워져만 갔고
너를 만났던 그 겨울은
내겐 너무나 따뜻한 시간이었었지
이른 시간 영화보는 부지런함도
같이 갔던 콘서트의 행운도
첨 손 잡았던 택시의 떨림도
모두 다 영원히 함께할꺼야
네 코트 뒷자락엔
꼭 하얀 날개가 있는 것 같았어
내가 환한 미소를
지을 수 있게 해줬던 너였어
네 코트 뒷자락엔
꼭 하얀 날개가 있는 것 같았어
내가 환한 미소를
지을 수 있게 해줬던 너였어
네 코트 뒷자락엔
꼭 하얀 날개가 있는 것 같았어
내가 환한 미소를
지을 수 있게 해줬던 너였어
지선아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