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들을 원한 건 아니지만
억지로 붙잡는 네 손도 네 마음도
이내 놓칠거라 예감했어
다신 못볼거라 생각했어
그 순간 그 기억
그 바람을 놓지 못하고
그 노래 그 추억 그 풍경
너를 잊지 못하고 있어
아침 혼자 쐬는 바람 속에
아무도 날 찾지 않는 오후 속에
늦게 뒤척이는 새벽 속에
네가 생각날까 난 무서워
그 순간 그 기억
그 바람을 놓지 못하고
그 노래 그 추억 그 풍경
너를 잊지 못하고 있어
이젠 아무 소용 없겠지만
같은 곳에서 이 노래를 듣는다면
이런 나를 안아 줄래
그 순간 그 기억 그 바람을
놓지 못하고
그 노래 그 노래 그 노래
잊지 못하고 있어
그 순간
그 바람을 놓지 못하고
그 노래 그 추억 그 풍경
너를 잊지 못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