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겨울 따스한 햇살같이
한 여름 시원한 바람같이
괜찮다면 지친 널
위로해줄 그 노랠
이제는 내가 불러야지
지금껏 나를 위로해준 그 노랠
그 노래를
일어나야지
간밤에 길고도 길었던
시간은 잊고
일어나야지
서럽게 붙들며 적셔온
베개는 놓고
뜨거운 햇볕을 마주하고
차가운 바람을 먼저 찾고
괜찮다며 지친 날
위로해준 그 노랠
이제는 내가 불러야지
지금껏 내가 바래왔던 그 노랠
그 노래를
일어나야지
아직은 상처가 남아서
힘에 부쳐도
일어나야지
방 한구석 두고 잊었던 걸
품에 안고
따스한 햇볕을 가져다 준
시원한 바람을 함께해 준
괜찮다며 지친 날
위로해준 그 노랠
이제는 내가 불러야지
지금껏 내가 바래왔던 그 노랠
그 노래를
한 겨울 따스한 햇살같이
한 여름 시원한 바람같이
괜찮다면 지친 널
위로해줄 그 노랠
이제는 내가 불러야지
지금껏 나를 위로해준 그 노랠
그 노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