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처럼 손에 든 너의 사진 보면서
이 밤 다시 전활걸지
묻고 싶은 이야기 한마디도 못하고
그저 빙빙 돌리기만
뛰는 가슴 떨려오고 답답해도 태연한 척
웃으며 감추고 미소로 네게 다가갔지
알고 싶어 물으면 안돼 지금 네가 어딨는지
네곁에 가까이 들리는 낯선 목소리
지금 내게 말해줘 내곁에 있어줘
굳게 다문 입술로 내게 속삭이지만
지금 내게 말해줘 날 사랑한다고
아무렇지 않은 듯 감출 수가 없는 걸
왠지 내게 남겨진 너의 흔적 보면서
이밤 너의 전활 받지
듣고 싶은 이야기 그저 스쳐지나고
다시 남겨진 그 약속
뛰는 가슴 떨려오고 답답해도 태연한 척
웃으며 감추고 미소로 네게 다가갔지
알고 싶어 물으면 안돼 지금 네가 어딨는지
네곁에 가까이 들리는 낯선 목소리
지금 내게 말해봐 곁에 있고 싶어
떨리는 음성 내겐 들리지 않아
지금 내게 말해봐 날 사랑한다고
아무렇지 않은 듯 너를 보내고 있어
좀 더 솔직히 날 말해봐
난 내안의 널 이젠 지울 수 없어
또 다른 네 안의 내 모습
다 지워버려 더 망설이진마
지금 내게 말해줘 내곁에 있어줘
굳게 다문 입술로 내게 속삭이지만
지금 내게 말해줘 날 사랑한다고
아무렇지 않은 듯 감출 수가 없는 걸
지금 내게 말해봐 곁에 있고 싶어
떨리는 음성 내겐 들리지 않아
지금 내게 말해봐 날 사랑한다고
아무렇지 않은 듯 너를 보내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