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몰랐어
내가 뭘 하는지를
내가 맡고 자랐던 향기가
나를 비우고 나서야만
더 짙게 피어나는지
벌써
대체 뭘 어떻게 타는지도
몰랐었던 그 박자가
이젠 내 삶의 일부
내 힘으로 안되는
관계에 욕심부리며
살았지 얼마동안은
많고 많은
고민 속에 난 여전히
나를 가둬놔
그 무대를 밟고 올라서
얻게 되는 함성
놀랐어
댓가론 얼굴도 모르는
이의 비웃음을 받거나
누군가의 하루
그 기분을 바꿔
내 한 줌의 생각이
변함없이
애써 꾸며낸
특별함 없이도 꽃이 되고
이제서야
난 그 향길 나눠 줄 수도
있단걸 알아
난 조금씩 물들어
조금씩 물들어
널 위로하고
난 천천히 나를 물들여
그 때는 미워했었던
많은 기억들이
화살처럼 다가와
자꾸만 나를 찌르면
두 눈을 감아 지그시
널 만지듯이
When I do my things
마를 일 없이 보이던
그 많은게 다 괜찮아졌지
아직도 부딪혀 매일
난 어디쯤에
있는질 내게 물어봐도
해답은 뜸해
허나 넌 기대도 돼
하나둘씩
그대의 작은 손끝에다가
적어놓을 글씨
난 곧 나의 형제들
내 사람
그들의 바람이
또 언제든
분단걸 알아
내 곁에 머무는
그 모두가 괜찮네
When I say
I can be your coaster
I can be your coaster
I can be your coaster
I can be your coas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