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손을 묶인 채 우리 속에 갇혀
나지막히 들려오는 비난
조롱의 아우성
Where is our future
한 번이라도
다시 돌이키려 애쓰지만
스스로의 미래를
두려워하는 우리들은
달콤한 포장으로 꾸며진 거짓의
보기 좋은 허울의
늪에서 헤메고 있네
모든 것이 사라져 갈
미래를 나타내는
시간의 움직임은
끊임없이 계속되고
그 끝을 알고 있는
그녀의 눈물 속엔
무지로 인한 비극을 애도하는
빛이 서리네
Where is our future
귀를 찢을 듯이 들려오는
살의로 가득 찬 목소리들
무엇이 두려워 그녀를 잃고
무엇이 옳기에 우리를 잃어
세상은 어째서 두 귀를 닫고
세상은 어째서 고통을 살까
Where Is Our Future
Where is our future
한 번이라도 다시
돌이키려 애쓰지만
스스로의 미래를
두려워 하는 우리들은
달콤한 포장으로 꾸며진 거짓의
보기좋은 허울의
늪에서 헤메고 있는데
마침내 때가 되어 마지막 순간
운명을 알기에 그녀는 침묵할 뿐
Where is our future
한 줄기 섬광이 번쩍이며
이제 모든 것이 끝났네
한 번이라도 다시
돌이키려 애쓰지만
스스로의 미래를
두려워하는 우리들은
달콤한 포장으로 꾸며진 거짓의
보기좋은 허울의
늪에서 헤메고 있네
돌이킬 순 없는 걸까
돌이킬 순 없는 걸까
돌이킬 순 없는 걸까
바뀔 수는 없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