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설레임 그 두가지가
내 몸안에 가득차 있던
그 때 그 시절 느낌
뭐가 그리도 좋았을까예전 너의
말투 행동 내게만 보여줬던
그 애교섞인 몸짓
다 지난 일일까
한 때는 삶의 전부라며 모든 걸
다 바치고 공군이지만 충성했던
우리 둘너와 나
그 동안 기록했던 우리 사랑이
담긴 추억의 페이지는
찢어버리겠지만
시간이 왜 이리 오래 걸릴까
머리가 절대 좋은건 아니지만
나의 쓸데없는 기억력
이미 천번은 더 넘게 말했어
맘속으로 뭐가 아쉬워다 필요없어
집어쳐
내 오른손에 느껴지던 너의 작은
손은 지금돈 많은 비싼 차를 타는
늙은놈에게
아 돈 과 차 얘기는 뺄게
내 자격지심
말해 뭐해 이제 나도 나이 먹은
아저씬데
떠나간 너를 바라만 보다
지쳐 쓰러져 갔던 나
그토록 사랑했었던 너와 나
지금도 매일 니가 떠올라
언제 지울수 있을까
그토록 사랑했었던 너와 나
유난히도 눈이 많이 내렸던 이번
겨울
가만히 난 혼자 보고 있지 떠나간
사진 속에 너를
아직까진 너가 더 무거워
너와 나 사이 내 맘속의 저울
유일하게 나를 반겨주는 건 내 방
거울
설움만 남겨두고 금세 도망가 버린
돼지띠의 서른
왠지는 모르겠지만
내 두 손은 항상 차가워
두꺼운 장갑을 끼고 있지만
어디에 돈을 쓰기가 참 아까워
솔직히 말하면 가진 돈 조차 별로
없지만
넋을 놓고 있다가 어느 순간
정신을 차렸을때
눈 쌓이듯 쌓여간 녹색의 술병들과
안부를 물을까 고민하다가
다시 한번 물어봤던 담배
지금 너 없는 한 밤에
나 취했으니 혼자 내 멋대로 상상해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너가
돌아올수만 있다면 만약에
떠나간 너를 바라만 보다
지쳐 쓰러져 갔던 나
그토록 사랑했었던 너와 나
지금도 매일 니가 떠올라
언제 지울수 있을까
그토록 사랑했었던 너와 나
사랑 노래 따윈 듣지 않아 유치해
하던 내가 귀를 기울이게돼
솔직히 겁나
그렇게 빨리 다른 남자 품에 안긴
너를 보면 정말 나를 사랑하기는
했었나
솔직하게 너가 말해봐
Im so sorry But I
그리고 이어지는 다음 말은
바라지도 않아
내게 사과해 너가 나를
떠났으니까멋있는 배우의
드라마 속 대사
아직도 배회해 혼자하는 대화
혹시나 용기내서 전활 걸어 대체
왜새벽 통화
전화를 받았지만 너가 아닌 낯선
목소리의 여자
없는 번호 친절하게 알려주는구나
어차피 지웠어도 외웠겠지만
가지고 있던 이유는 무엇일까
해답은 뻔히 알고 있지만 답을
쓰지 못해
밀려오는 숙취 그리고
후회 이렇게 살아
떠나간 너를 바라만 보다
지쳐 쓰러져 갔던 나
그토록 사랑했었던 너와 나
지금도 매일 니가 떠올라
언제 지울수 있을까
그토록 사랑했었던 너와 나
떠나간 너를 바라만 보다
지쳐 쓰러져 갔던 나
그토록 사랑했었던 너와 나
지금도 매일 니가 떠올라
언제 지울수 있을까
그토록 사랑했었던 너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