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러이 돌아가는 세상
아둥바둥 지내온 기억
그때의 난 무슨 생각을 했나
그때의 난 어떤 모습이었나
잘 생각나지 않아 내 모습
잘 생각나지 않아 내 마음
엉킨 실타래 같은 기억 뿐
그때의 나를 볼 수 있다면
얘기할 수 있다면
뒤돌아 나를 보면
난 뭐라 말할 수 있을까
복잡한 이야기를
어떻게 풀 수 있을까
지난 내겐 하지 못할 이야기
서투른 말솜씨라도
흘려 쓴 손글씨라도
전하고 싶은 이야기
그때의 나를 볼 수 있다면
얘기할 수 있다면
뒤돌아 나를 보면
난 뭐라 말할 수 있을까
복잡한 이야기를
어떻게 풀 수 있을까
지난 내겐 하지 못할 이야기
지난 내겐 하지 못할 이야기
지난 내겐 하지 못할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