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올 거니
다가올듯 말듯 내 애를 태우는 너
언제 올 거니
언제까지 날 이불 속에 머물게
할 거야
언제 올 거니
성탄절도 세뱃돈도
이미 다 챙겼는걸
이젠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어
빨리 봄이 왔으면
빨리 봄이 왔으면
빨리 네가 왔으면 좋겠어
네가 오는 날
아침 햇살 가득
이불을 널어 놓고
네가 오는 날
두꺼운 내복도
서랍 안에 가둬둘 거야
네가 오는 날
사소한 일상도 두근거릴 거야
이젠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어
빨리 봄이 왔으면
빨리 봄이 왔으면
빨리 네가 왔으면 좋겠어
길고 긴 겨울이 가고
내 마음속에도 이제 봄이 왔으면
빨리 봄이 왔으면
빨리 봄이 왔으면
빨리 네가 왔으면 좋겠어
빨리 봄이 왔으면
빨리 봄이 왔으면
빨리 네가 왔으면 좋겠어
빨리 봄이 왔으면
빨리 봄이 왔으면
빨리 네가 왔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