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 같은 시간 아무 것도 왜 난
닿을 수 없게 할 수 없게 망가지는데
누가 말을 해도 대답할 수 없고
못난 나를 더 욕해
그리 차게도 돌아선
넌 나의 젖은 눈동자 안에
시리도록 새겨져 모든 시선에
남아있어
난 기억을 더듬어
그 좁은 골목에 선 널
식은 이불 속에서도 널
하얗게 미소에 잠긴 나의 널
이 길 지나면 너와 기억들이 들려와
늘 같이 만 꿈 꿔와 넌 모르는 내 안
이 길 지나면 네가 꿈결처럼 달려와
늘 같이 를 꿈 꿔온
나의 홀로 가는 길에
네 맘에 있던 내 자리
잠깐 자릴 비운 사이
식어버린 네 맘이 난 이해가 돼
맨날 바쁘단 핑계로
너와 다른 길을 걸어
손은 잡았는데 우린 왜 이렇게 멀어
서로 채워주던 빈 공간
이젠 혼자 있기에도 비좁아
밀어 냈어 네 손과
날 부르던 목소리까지
전부 다 그 차가운 길바닥으로
쳐 냈어 너보다
좋은 사람 생길 거라고
믿고 있어 아직도
다시 끼게 되겠지 새로운 반지도
알지도 못하는 미래에 만날 그 사람
아무리 좋아도 나와 같이
있던 건 너잖아
없잖아 같이 걷던 길에
조명은 그대론데 주연이 바뀐
scene에
너 몰래 심어놨던
꽃은 흐린 날에 피네
넌 모르겠지만
지금 난 그리움과 제일 친해
이 길 지나면 너와 기억들이 들려와
늘 같이 만 꿈 꿔와 넌 모르는 내 안
이 길 지나면 네가 꿈결처럼 달려와
늘 같이 를 꿈 꿔온
나의 홀로 가는 길에
난 이렇게 널 이렇게
난 이렇게 널 이렇게
난 이렇게 널 이렇게
난 이렇게 널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