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간이 지나네
내 마음이 더 힘들어
비가 오면 난다
너와같이 걷던 생각
이젠 아무것도 가진 건
작은 네 사진만
옛날엔 나도 남자
세상 누구 안부러운
나를 바라보던
너만을 위해 산다했지만
고통이란 친구놈
하나만 내옆에
눈물은 아껴 둘래도
몰래 떨어지네
나에 시간이 지나네
내 마음이 더 힘들어
흔들리지마 나의 날이
또 나의 날이 내게로 와
굿바이
내발 밑으로는
먼지바람 피해 숨은
작은 자존심에 가진건
쓸데없는 내 이름 내 이름
아무도 모르는 네임
이젠 지우고 싶을 만큼
아무 소용없는
내 모두를 다버렸지만
빈자리에 누군가 한마디
조용히 모두 다 놓고 싶어도
더 이상 놔주지를 않네
나의 시간이 지나네
내 마음이 더 힘들어
흔들리지만 나의 날이
또 나의 날이 내게로 와
굿바이
나의 나에게 미안해
내 말들이 더 아파도 돌아보지마
나의 날이
또 나의 날이 내게로 와 굿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