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지하철에 시달려
피곤할 얼굴로 하룰 시작 하는데
보기 나쁘니 밝은 표정 지으래
말처럼 쉽지 않은데
어딜 가나 들리는 잔소리
잘 좀 해보란 그런 이야기
내가 더 뭘 어떡하라고
오늘만큼은 더 못 참겠어
내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그냥 나 오늘 취해버릴까
오늘 나 정말 괜찮은 걸까
그냥 내 마음대로
다 해버릴 까봐
이대로 집에 안 들어가도
별로 상관없겠지
다 내 맘 대론데
하라는 일 밤새가며 해봐도
뭐가 그렇게도 맘에 들지 않는지
정신 차리고 제대로 좀 해보래
얼만큼 더 하란 걸까
어딜 가나 들리는 잔소리
잘 좀 해보란 그런 이야기
내가 더 뭘 어떡하라고
오늘만큼은 더 못 참겠어
내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그냥 나 오늘 취해버릴까
오늘 나 정말 괜찮은 걸까
그냥 내 마음대로 다 해버릴 까봐
이대로 집에 안 들어가도
별로 상관없겠지
다 내 맘 대론데
이렇게 말해 봐도 결국 내일은
아무런 말도 못하고선
다시 돌아가겠지
기억 안난다고
그냥 모른 척 할까봐
한번쯤은 넘어 갈수 있지 않을까
오늘은 조금 힘들었나봐
갑자기 약간 울컥했나봐
조금은 심한 말을 했어도
한번쯤 그럴 수도 있잖아
내일은 정말 괜찮을 거야
더 이상 생각은 그만하자
아무도 달라지지 않아도
한번쯤 그럴 수도 있잖아
오늘 충분히 할 만큼
이미 한 것 같아
이젠 집으로 갈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