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소리 때문인지
잠이 올 것 같지 않아
그대가 편지처럼 남기고 간
촛불을 밝히고 나면
미치도록 보고 싶어서
창백한 얼굴 표정 없이
오늘도 쓸쓸히 어제처럼
빗소리가 나를 부른다
창밖에 빈 벤치 비를 맞고
서있는 사람
가버리면 다시
오지 않을 것처럼
괜한 눈물만 창밖에
비처럼 흐르네
미치도록 보고 싶어서
창백한 얼굴 표정 없이
오늘도 쓸쓸히 어제처럼
빗소리가 나를 부른다
창밖에 빈 벤치 비를 맞고
서있는 사람
가버리면 다시
오지 않을 것처럼
괜한 눈물만 창밖에
비처럼 흐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