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그리움에 가둬두고
오랫동안 바라만 봤어
조금씩 그리고 천천히
널 잊어가고 싶어서
너와 나 만난 시간보다
헤어진 시간이 훨씬
흐른 뒤에 알게 되었지
꿈에서라도 만나기 힘든 너
그만큼 우리 바래져버린걸
모르던 사람처럼 어느 날
스칠 수도 없는 너와 나 어디쯤
아주 잠시 눈 감고 떠보니
화살 같이 지난 시간
너와 나를 스쳐간건지
꿈에서라도 만나기 힘든 너
그만큼 우리 바래져버린걸
모르던 사람처럼 어느 날
스칠 수도 없는 너와 난 어디쯤
혹시 우연히 스치더라도
내가 널 알아 볼 수 있을까
꿈에서라도 만나기 힘든 너
그만큼 우리 바래져버린걸
모르던 사람처럼 어느 날
스칠 수도 없는 너와 나 어디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