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져 노을 져 어둠이
이 도시를 삼키면
지쳐 쓰러져 버릴 것만 같은
내 몸을 일으켜
다시 눈을 떠 모든 것이
사라져 버린다 하여도
가슴깊이 새겨 너의
그 작은 목소리 까지도
나를 향한 너의
두 손 잡아주지 못해
아쉬워 눈물만 흘리며
바라만 보고 있어
조금씩 아주 조금씩 사라져 간다
꿈도 희망도 모두 저 멀리
조금씩 사라져 간다
다시 눈을 떠 모든 것이
사라져 버린 다해도
가슴깊이 새겨 너의
그 작은 숨소리까지
나를 향한 너의
두 손 잡아주지 못해
아쉬워 눈물만 흘리며 바라만
나를 향한 두 손 잡아주지 못해
아쉬워 눈물만 흘리며
바라만 보고 있어
너의 손 잡아주지 못해
아쉬워 눈물만 흘리며 바라만
나를 향한 두 손 잡아주지 못해
아쉬워 눈물만 흘리며
바라만 보고 있어
보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