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수면위로 떠오르는
너의 얼굴
시작조차 잊은 채 널 찾아
헤매이다가
또다시 나오는 나의 한숨
불 꺼진 무대 위에서
텅 빈 객석을
바라보다가
얼어붙은 시간 속 홀로 떨면서
기억의 장미로 나를 감싸
비가 내려 눈물비가 내 온몸을
적시며 내려와
아팠던 상처까지도 추억까지도
내 몸에 흘러
하루 종일 눈물비가 내 마음을
적시며 내려와
떨리는 내 두 손으로 잡을 수 없게
내려서 흘러
불 꺼진 무대 위에서
텅 빈 객석을
바라보다가
얼어붙은 시간 속 홀로 떨면서
기억의 장미로 나를 감싸
비가 내려 눈물비가 내 온몸을
적시며 내려와
아팠던 상처까지도 추억까지도
내 몸에 흘러
하루 종일 눈물비가 내 마음을
적시며 내려와
떨리는 내 두 손으로 잡을 수 없게
내려서 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