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흙 같은 어둠 쌓이고 달빛만이 차게 흐르고
공포심 마저 얼어붙은 고요함에 숨죽인 바다
일렁이는 파도 헤치고 어둠 속에 닻을 내리고
두 팔 벌려 나를 부르는 암흑 속에 몸을 던지네
미쳐 날뒤는 야수들의 밀림
겁에 질린 사람들의 Killing
넘쳐나는 이미 죽은 자의 피흘림 healing
모두 구걸하는 페니실린
Tower 외침소리 Big fat ball 허풍소리
큰 허공에 내던져진 영혼들
Tower 외침소리 Big fat ball 허풍소리
숨막힐듯 이글대는 정글 속으로
지친 나의 몸을 깨우는 날카롭게 꽃히는 햇살
아직 꿈 속에서 해매는 나를 흔들어 재촉하네
일렁이는 파도 해치고 어둠 속에 닻을 내리고
두팔 벌려 나를 부르는 암흑 속에 몸을 던지네
내 머리를 내려치는 어둠 속의 망치
울림속 보이는 빛이 That's the key
그곳에서 나는 숨을 쉬고 먹히고
알 수 없는 어둠으로부터 쫓기고
나의 마음 속 깊이 화석처럼 잠들 꿈
이젠 짓밟혀진 내 영혼 싣고 떠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