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특별한 일이
일어날것만 같은 오늘 하루
축처진 어제의 나를 벗고
즐거운 마음의 옷을 입고
집을 나선다 즐거운
마음의 집을 나선다
요 근래 읽었던 책 가운데
맘에든 구절을 하나 믿고 있어
왠지 오늘은 누군갈 만날 것 같아
왠지 오늘은 특별한 사람일거야
오 오 오 집에 너무 오래 있었던거야
오 오 오 내가 영활 너무 많이 본거야
그리 늦은 시간도 아닌데 그
많던 사람이 어디 하나없어
축 처진 어깨가 외로워보여
애꿎은 핸드폰만 쳐다보고 있어
오 오 오 집에 너무 오래 있었던거야
오 오 오 내가 영활 너무 많이 본거야
오 오 오 집에 너무 오래 있었던거야
오 오 오 난 사랑을 글로 배웠던거야
소설같은 일들은
나에게 일어나지 않는 걸까
돌아가련다 싱거운 마음에
오 오 오 집에 돌아 가기 너무 싫어 나
오 오 오 난 사랑을 글로 배웠던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