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미한
바래진 네 모습
불 꺼진
방에 혼자 앉아
너를 또 그려본다
네게 닿을 수가 없는데
보이지 않는 널
나는 바라본다
지울 수가 없는 너
그게 나라면 어땠을까
지금의 우린 어땠을까
너와 난 서로를 몰랐던 걸까
우린 헤어지지 않았을까
만약에 내가
만약에 네가
후회했다면 어땠을까
늦었을까 네가 없는 나는
어디로 가야하는 걸까
너를 또 그려본다
네게 닿을 수가 없는데
보이지 않는 널
나는 바라본다
지울 수가 없는 너
그게 나라면 어땠을까
지금의 우린 어땠을까
너와 난 서로를 몰랐던 걸까
우린 헤어지지 않았을까
만약에 내가
만약에 네가
후회했다면 어땠을까
늦었을까 네가 없는 나는
어디로
시간이 지나서 놓쳐버린
널 마음에 담아서
우리 그 순간으로 되돌아간다면 나
네가 나라면 어땠을까
그때의 우린 어땠을까
너와 난 서로를 몰랐던 걸까
우린 헤어지지 않았을까
만약에 내가
만약에 너와
함께했다면 어땠을까
늦었을까 네가 없는 나는
어디로 가야 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