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질문을 던져봐
내가 여기 왜 있지
이미 잠에서 깨있지만
매일 집에서 폐인 짓
썩은 내 진동 내 의자
삐걱삐걱 주머닌 빈곤
랩퍼가 내 직업이던 적이 있지
낫 놓고 기역잔
다 덮어 예상 가능한 Circus
대신 내 길에 Focus Ha
난 될 수 없을 거야
대인배 난 나를 깎아 더
단단해졌지 해태
조바심과 걱정보다
심한건 없어 또 다시 날
덮쳤던 예감은 덜 익었어 써
내려간 고백
시간이 나를 돕네 내 앞길은
숨막히는
대가뿐인걸 뭐 왜 애써가며 하냐고
미쳤다 그랬지 내 말이 법 나를 믿고
지켜 다 Classic 난
나를 계속 다운 중
내 머릿속에 감춘 행복에 대한 갈증
물음표에 대한 반증
떠나는 장소 그건 힙합 음악의
반대편
가득 차있어 내 안에
잠든 답을 다 뱉어
내 자신에게 거짓 된 시간을
사형집행
우리 식으로 펼칠 때
거머쥔 패를 던진 게임
한국 힙합의 본적 홍대 바닥의
Acappella
넌 팔을 번쩍 나도 너만큼 던져
음악과 랩
내 자신에게 거짓 된 시간을
사형집행
날이 갈수록 더 짙게 퍼질
Classic을 고집해
내겐 있지 않은 인내 오래 못 가
이 시간을 빛내
단지 소리가 주는 느낌 앞에
진실할 뿐인데
현실은 내가 포기하길
쉬지 않고 비네
내 목을 내놓는 대신 나는 입네 V넥
내게 묻은 때부터 벗겨내기 시작해
무대로
가다 떨어짐을 겪어 매일 이 시각
계속 되고
제대로 된 녹음도 못해본 채로
쟁여둔 가사들은
세모 네모 퇴보해 곧 또 형제라는
이름 하
꿈 앞에 진을 치는 나 홀로 외쳐
누구에게도
들리지 않는 신음만 뱉어내
현실을 넘지 못하고
버틴 흔적이 지금 터지는 거지
두 눈 앞에 걷히는 연기
세월은 약인 척 내 머리 속에 숨어
랩하고 있는
내 주둥아리를 틀어막고 난 미처
어깨가 거뜬했지만 줄어든 청춘의
질량 때문임을
눈치 못 채 또 다시 버텨내 이 시간
떠나는 장소 그건 힙합 음악의
반대편
가득 차있어 내 안에 잠든 답을 다
뱉어
내 자신에게 거짓 된 시간을
사형집행
우리 식으로 펼칠 때
거머쥔 패를 던진 게임
한국 힙합의 본적 홍대 바닥의
아카펠라
넌 팔을 번쩍 나도 너만큼 던져
음악과 랩
내 자신에게 거짓 된 시간을
사형집행
날이 갈수록 더 짙게 퍼질
Classic을 고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