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아 - 엄마... 엄마!
1.
늦은 새벽이라 조용조용 대문을 열고서 들어 서니
마루에서 불도 끄지 않고 날 기다린 사람 있어
미안한 맘으로 다가설 때 얕은 잠 깬 그녀가
주름 가득 패인 얼굴로 나를 반겨 웃는다~.
미니스커트 무릎 위 25Cm 생머리 탐스러운 그 아가씬
32년 전 빛바랜 사진속의 그대 모습인데
이미 지나버린 시간을 그대에게 돌려줄 수 있다면~
엄마 미안해요, 엄마 감사해요. 그리고 사랑해요...
2.
무심결에 쓸어보는 두툼한 그대 등엔
흔히 나잇살이라 하는 훈장만 가득하죠~.
미니스커트 무릎 위 25Cm 생머리 탐스러운 그 아가씬
32년 전 빛바랜 사진속의 그대 모습인데
이미 지나버린 시간을 그대에게 돌려줄 수 있다면~
엄마 미안해요, 엄마 감사해요. 그리고 사랑해요...
거칠은 세상 힘겨웠던 시간에 그대가 있어요
아팠던 마음 이제 나에게 기대요
세상 어딘가 소원을 들어준다는
요정의 램플 내가 찾는다면
그대가 잃었었던 모든 꿈을 돌려주고 싶어요~
이미 지나버린 시간도 그댈 위해 되돌릴 수 있다면~
엄마 미안해요, 엄마 감사해요. 그리고 사랑해요...
○。수정뮤직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