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처음 그대의 얘길 듣고 무척이나
흐뭇해 했죠. 좋아한다고 항상 생각한다고
그대 그렇게 말을 했었죠.
하지만 그대를 잘 알아요.
버젖이 두눈에 써있죠.
보기만 해도 올라올것 같다고
그대 눈빛으로 말을 하네요
싫으면 싫다고 말하면 되지 사랑한단 그런
말을 왜하나요 내가 가진 귀가 너무
좋아서 그대 거짓말도 그대 거짓말도 보여요
한참을잘못본것 같아요 그런사람인줄 모르고
하마터면은 나의 맘을 속속히 말할뻔 했으니까요
내가 어리숙해 보이나요
그렇게 뻔히 속일만큼 그대가슴에
두손 두발을 대고 그대 다시 한번 생각해봐요
우리들 언젠가는 헤어지겠죠
난 지금이라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