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고
바람이 낙엽을
흔들어 떨어뜨리면
지나간 내 사랑 노래가 문득
귓가에 다시 들려오는 듯
그렇게
너에게 다가갔던 날
오늘처럼 차가운 밤이었지
추운 날씨 탓인지
비어 버린 맘인지
내게 조용히 들어왔던
따뜻한 너의 손 그 기억들
어느새 계절이 바뀌고
또 봄이 올 거라 그렇게 믿던
바라보기만 하던 날들
내 겨울은 길기만 하고
바람은 슬프기만 해
버틸 수 있을까 이번 겨울도
잘 지나갈 수 있을까
한참을 바라보던 난
그렇게도 예쁘던 너였기에
차마 다가설 수도
말을 걸 수도 없는
바보같은 내 모습도
가만히 안아 준 그 기억들
어느새 계절이 바뀌고
또 봄이 올거라 그렇게 믿던
바라보기만 하던 날들
내 겨울은 길기만 하고
바람은 슬프기만 해
버틸 수 있을까 이번 겨울도
잘 지나갈 수 있을까
어느새 계절이 바뀌고
또 봄이 올거라 그렇게 믿던
바라보기만 하던 지난 날들
내 겨울은 길기만 하고
바람은 슬프기만 해
버틸 수 있을까 이번 겨울도
잘 지나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