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아무런 말도
필요 없이 뒤돌아 다신
되돌아 올 이유도 없어
메아리 치는 너의 음성
되풀이 되는 내 기억 속에
너와 난 어디로 향하는 걸까
알 수 없는 적막감만이
시계 태엽을 되돌려
그 곳에서 널 다시 만나
두 눈을 감으면
언제나 네가 옆에 있고
내겐 마지막 시간
널 품에 안고 싶어
두 손을 잡았던 그 곳에
언제나 네가 있어
내게 속삭이던
너의 따뜻한 그 목소리
다시 되감아
되풀이 되는 내 기억 속에
그 곳에 넌 항상 살아 숨 쉬고
날 보며 항상 미소 지어
그렇게 넌 다시 돌아올 거란
그 생각에 하루를 살아가
너 없이 난 어떻게 해
깨어 나올 수 없어
헤어 나올 수 없어
너 없인
시계 태엽을 되돌려
그 곳에서 널 다시 만나
두 눈을 감으면
언제나 네가 옆에 있고
내겐 마지막 시간
널 품에 안고 싶어
두 손을 잡았던 그 곳에
언제나 네가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