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 펍 앨범 : 터미널 (Terminal)
작사 : HIPE (하이프)
작곡 : 유니온 펍
편곡 : 유니온 펍
망각은 신이 내린 선물
덕분에 잦아드는 눈물
천천히 잊혀진다
천천히 잊혀진다
먼지는 시간 위에 쌓여
후 불면 날아가버리고
천천히 부서진다
천천히 부서진다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둘만의 영원을 약속해
근데 그날의 네가 기억은 안나
잡은 손 밑에 거짓이 베겼나
정적은 너와 나를 가른 체
그 표정을 바꿔
망각은 신이 내린 선물
덕분에 잦아드는 눈물
근데 근데
계절은 스쳐 기억을 뺏고
후회만 남겼네
망각은 커져 후회를 닦아
메마른 흔적
잊지 않기를 바랐는데
왜 시선은 앙상한
기억의 가지를 향하는데
어리석고 또 어리석게
언제나 함께 하길 바랐는데
왜 지금은 잊혀진
기억의 어제가 돼있는지
왜 이렇게 왜 이렇게
잊혀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