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난 그댈 봐요.
같은 시간 그 자리..
향긋한 그대 향기가 코 끝을 스쳐가죠.
눈이 부신 햇살 아래 살짝 찡그린 눈이
나에게 윙크하는 듯, 내 맘을 사로 잡죠.
버스를 또 놓쳤죠.
하지만 상관없어요.
그대 곁에 있으면, 난 마냥 행복하죠-
우리 사랑을 시작할까요?
(둘이서-) 좀 더 가까이 다가갈까요?
(이렇게-) 그대 날보며 웃는 건가요?
사실은 그대도 나를 보고 있었죠.
나는 많은 걸 바라지 않죠.
매일 그대만 있으면되요.
내일 다시 만난다면
내 사랑을 이제 고백하고 싶은데..
오늘도 난 그댈봐요.
하얀 그대 두 손을..
반지가 보이지 않아.
애인이 없는 거죠.
그럼 나는 어떤가요?
섹시하진 않지만..
온종일 그대 옆에서 애교를 부릴께요..
내 이름도 모르죠..
하지만 상관없어요..
언젠가는 그대도 내 맘을 알게 될테죠.
우리 사랑을 시작할까요?
(둘이서-) 좀 더 가까이 다가갈까요?
(이렇게-) 그대 날보며 웃는 건가요?
사실은 그대도 망설이고 있었죠.
나는 많은 걸 바라지 않죠.
매일 그대만 있으면 되요..
내일 다시 만난다면
내 사랑을 이제 고백하고 싶어요..
시작할까요? (우리 사랑-)
날 좋아한다고 말해봐요.
오늘이 가고 내일이 와도 나는 이렇게
그대와 둘이서-
우리 사랑을 시작할까요? (둘이서-)
좀 더 가까이 다가갈까요? (이렇게-)
그대 날보며 웃는 건가요?
사실은 그대도 나를 알고 있었죠.
나는 많은 걸 바라지 않죠.
매일 그대만 있으면 되요.
내일 다시 만난다면
내 사랑을 이제 고백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