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강물과 같이 그렇게
흘러가고 있네요
그냥 애쓰지도 바라지도 않고서
지켜보는 내 모습 맘이 오늘
남겨진 기억에 작은 용기는
숨 없는 시간에 사라져가네
흐려진 추억은 나의 가슴속에
더는 없는지 흐려져 버린 건가
내일이 다가오는지 아닌지
일어서야 하는지
내가 나를 몰라 더는 몰라
아득히 멀게만 느껴지는 그대
하루하루 지나
남겨진 기억에 작은 용기는
숨 없는 시간에 사라져가네
흐려진 추억은 나의 가슴속에
더는 없는지 흐려져 버린 건가
모든 게 멈춰 버린 밤
내 작은 마음은
그날을 견디지 못해
시간은 너무 차가워
오늘도 그냥 살아가
널 잊지 못해
흩어진 퍼즐은 조각을 잃고
어두운 방안에 머리를 묻네
나에게 주어진 내게 다가온
그날의 아픔은
강하게 나를 묶네
흐르는 강물과 같이 그렇게
흘러가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