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동산의 친구들 마주한 자리엔
서로 다른 바램들만 늘어놓은 채
흐르는 음악속에 귀기울이며
기로에 머문 우리들 온전한 사랑도 없이
여기서 뭘 찾으려 하나
무어라 대답없는 멀어져간 친구는
아직도 그대들을 사랑하는 걸
서로의 진실을 외면해온 시간들
이제는 그렇게 지나지 말자
친구여 사랑이여 어이해 느껴볼텐가
-----
멀어져간 친구들 미워는 말아요
나에게도 잘못은 많았었는걸
쌓고도 쌓은 정은 참된 길자취
남기고 싶은 뜻인걸
온전한 사랑도 없이
그대는 내게 무얼 바라나
무어라 대답없는 멀어져간 친구는
아직도 그마음을 믿고 싶은걸
서로의 아픔을 외면해온 만남들
이제는 그렇게 지나지 말자
친구여 사랑이여 어이해 느껴볼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