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지지 않는 불꽃이 되길
바랐던 건
그리도 그리도 컸던 욕심이었나
눈 앞에 흐릿하게나마 보였던
한 줄기의 빛마저 사라져 가네
이제는 꿈도 꾸질 않아 매일
어두운 적막감에 둘러 싸인 채로
땀에 젖은 나를 보며
아침을 맞는 게 일상이네
갈수록 지쳐가네 난
꿈조차 사치가 돼 가
어쩔 수 없는 내일이 기다리고
피할 수 없는 하루를
다시 살아가고
이젠 끝이라고 말한
그대의 그 맘 편한가
그대가 나를 떠나도
언제나 마음 속에 간직한
일상의 그늘 밑에 가려있던
태양처럼 꺼지지 않는
뜨거운 꿈을 깨워 봐
Burn it up 태우지 못한 꿈 모두 다
Burn it up 모두 다
일어서는거야 그 노랠 따라 가
조금 힘이 들어도
이제 다시 시작해 모두 다
그대 힘을 내 줘
이제는 희미해져 색이 바래버린
나의 어린 날의
소중했던 꿈을 잃어버린
내 가슴은 절망이라는
그늘 안에서 매일 같이
눈물로 젖어 마르질 않아
그대는 왜 깊은
슬픔에 빠져있는가
어떤 슬픔에 서럽게도
한 줄기 빛마저 사라져 갈 때
언제나 마음 속에 간직한
일상의 그늘 밑에 가려있던
태양처럼 꺼지지 않는
뜨거운 꿈을 깨워 봐
Burn it up 태우지 못한 꿈 모두 다
Burn it up 모두 다
기억 속 어린 나의
무척 간절했던 바람이
사라지지 않도록
난 이제 다시 시작해
모두 다 그대 힘이 되어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