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본 영화표도
네가 준 그 반지도
내 방안 서랍 속 아직 그대로인데
내 맘 속 추억들을
비워보려 하지만
아직도 가득한 마음을
버릴 순 없어
나란히 발을 맞췄던
그 곳을 혼자 걷는 나
걷다보면 네가
다시 올 것만 같은데
여전히 내 맘은 너로 가득한데
서랍 속 우리 추억들만 남겨져
날 허무하게 만들기만 해
네가 없는 내가
어떻게 지내야할지
자꾸만 아파 이렇게 눈물이 나
처음 그 설레임 네가 나의 첫 애인
이란 말에 얼마나
나 설렜는지 몰라
설레임이라는 말이
닳고 닳아 무뎌져
결국은 되돌릴 수 없게 됐어 baby bye
너와의 추억은 덮어둬
열지 않는 서랍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
어색하게 연락 했을 때
우리 다시 설레게 될지도 몰라
하지만 지금은 아냐
그만 날 잊고 떠나
나란히 발을 맞췄던
그 곳을 혼자 걷는 나
걷다보면 네가
다시 올 것만 같은데
여전히 내 맘은 너로 가득한데
서랍 속 우리 추억들만 남겨져
날 허무하게 만들기만 해
네가 없는 내가
어떻게 지내야할지
자꾸만 아파 이렇게 눈물이
우리 사랑했던 순간이
서랍 가득 채워있는데
텅빈 내 마음은
아무것도 채울 수 없어
너 때문에 좋았던 기억을
하나하나 버리며
서랍을 비워가고 있어 난
여전히 내 맘은 너로 가득한데
서랍 속 우리 추억들만 남겨져
날 허무하게 만들기만 해
네가 없는 내가
어떻게 지내야할지
자꾸만 아파
너와의 시간이 나에게 남긴 건
멈추지 않는 눈물들만 떨어져
빈 서랍 속을 채워가는 것
눈물이 마르면
내 맘도 말라가겠지
서랍을 비워가듯이 기억도 u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