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같이 일어나 아침밥하고 남편애들 회사 학교에 보내고
하루종일 청소에 빨래 설거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똑같아
그렇게 살다보니까 벌써 아줌마가 되어 버렸네
청소하는 청소부인지 밥하는 식모인지
불평 한마디 할 수 없는 우린 아줌마
고달파요 우리가 만약 없다면 세상은 온통 혼란에 빠져들꺼야
나도 한땐 어여뿐 소녀였지 떨어지는 낙엽에도 눈물 흘리던
이젠 바퀴벌레 한 마리쯤은 발바닥으로 잡는 아줌마 하!
아줌마를 우습게 보지마 우리 아줌마는 나라의 기둥
우리가 만약 없다면 세상은 온통 혼란에 빠져들꺼야
온통 혼란에 빠져들꺼야 온통 혼란에 빠져들꺼야
바로 그거야 아줌만 나라의 기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