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부터 익숙해진 밤
작아진 마음과 서투른 모습은
두 잔을 기울던 우리들의
새벽을 버려 둔 걸까
사라질듯한 설레였던 맘
꺼진 방안에 불빛 감춰 뒀던 그 어린마음도
더이상 후회 하지 않게
가끔 도망 갈 수 있도록
차가운 바람에 기운 마음은
별 볼 일 없던 걸까 ah
그 아름답던 날 잔인했던 꿈
결국 텅 비어진 그대의 마음 속에는
그리도 미웠던 내가 남아있어
내가 남아있어 woo
또 어떤밤은 잔잔히 흘러와
서서히 물드는 새벽이 되고
지나간 밤은 몰려온 파도에
거세게 잠기는 슬픔이었어
작은 마음에 새겨놓은 바램은
별 볼 일 없던 걸까 ah
그 아름답던 날 잔인했던 꿈
결국 텅 비어진 그대의 마음 속에는
그리도 미웠던 내가 남아있어
내가 남아있어 woo
그 잔인했던 밤 아름답던 꿈
전부 텅 비어진 또다른 마음 속에는
그래도 웃었던 내가 남아있어
내가 남아있어 w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