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시간은 흘러
밟아온 과거 안에서 숨 쉬었던
날 사랑하는 마음 따위는 다 죽었어
uh 내 모든 논리는 다 무너져
몸과 머리도 있을 곳 못 찾아 더욱 느려져
다 그런 거라 말하니 날 감쌀 방법 없어
담배 없이 태운 시간은 도대체 몇 년
날 겪지 못한 건 나도 똑같아 나에 대해서
알게 된 건 언제일까 여전히 모르겠어
애써 찾던 행복은 날 불행하게 해
해답 모르는 답안지 위에 대체 뭘 적겠냐고
자기 관심사도 모르는 녀석이 되고 난 뒤에야
진짜 행복이란 건 뭔질 찾아 헤메다
쓰러져 잠드는 내 삶은 짧은 작품
소설보다 작은 볼륨으로 살아가는 것 같아
이걸로 만족하기엔 아직 기회가 남아있네
적어도 시간만큼은 내 편으로 남길래
수많은 선택지 사이 갈피 못 잡던 나
휴식과 업무 중간에 끼워진 불안정함
무기력 우울 진짜 눈물 속 아무도
챙길 수 없는 내면의 나는 여태껏 다물던
욕구의 입을 열기로 했네 결국 다시
살아갈 힘을 어떻게든 내기로 사실은
선택지 따윈 없어 죽음을 피해 어서
생존을 마음 먹고 날 위해 내 길을 걸어
다시 결심한 삶 아직 멀기만 한
목표를 바로 잡아 내 꿈의 길을 따라
다시 결심한 삶 아직 멀기만 한
목표를 바로 잡아 내 꿈의 길을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