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건 어쩔수 없어

환희
등록자 : mralsgh

아침을 실어온 이 햇빛은 혼자인 사실을 일깨워

힘겨운 하루의 내밤은 함참을 울다 지새우고

잊으려 하는 맘과 달리 왜 기억은 자꾸 부딪혀

깨지고 담을 수도 없게 내 맘 여기저기 흩어져

(남아 흩날린 기억들은) 파편이 되 찌른대도

(맴도는 시계의 바늘처럼) 네 주위만 돌고

보고 싶다고 외쳐봐도 돌아온다 믿으려 해도

이별만 나와 걸어가고 넌 멀어져 가고

헤어지는 길을 아직 몰라 널 다른 길 밖에

갖은 눈물을 다 써도 그리운 건 어쩔 수 없어

이제는 내가 아니란 말 더 이상 내가 아니란 말

슬픔의 무게만이 늘어 갑갑한 내 숨이 막혀와

(남아 흩날린 기억들을) 다시 담을 수 없대도

(맴도는 시계의 바늘처럼) 널 향해서 가고

보고 싶다고 외쳐봐도 돌아온다 믿으려 해도

이별만 나와 걸어가고 넌 멀어져 가고

헤어지는 길을 아직 몰라 널 다른 길 밖에

갖은 눈물을 다 써도 그리운 건 어쩔 수 없어

미워할 수 없어서 미워지지 않아서

추억이 자라 흉터가 되어(자꾸만 커져 가잖아)

더욱 사랑한 게 약자라 사랑 앞 엔 뒷걸음만 쳐서

보고 싶다고 외쳐봐도 돌아온다 믿으려 해도

이별만 나와 걸어가고 넌 멀어져 가고

헤어지는 길을 아직 몰라 널 다른 길 밖에

갖은 눈물을 다 써도 그리운 건 어쩔 수 없어

보고 싶다고 외쳐봐도 돌아온다 믿으려 해도

이별만 나와 걸어가고 넌 멀어져 가고

헤어지는 길을 아직 몰라 널 다른 길 밖에

갖은 눈물을 다 써도 그리운 건 어쩔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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