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정한수

지중해
등록자 : ◈정태산◈

오갈데없는 이맘 그리움만 젖어드네
어머니 살아생전 그고생 외면하고
이제ㅡ서 무덤앞에 통곡하네
장독대 제반위에 정한수 떠놓고서
정갈한 삼베적삼 흰머리 곱게빗고
이자식 잘되라고 두손모아 빌어주시던
어머니 어머니 그리워서 불러봅니다

싸릿문 나오시며 잘가라고 손 흔드시던
어머니 그 모습이 아직도 생생한데
다시ㅡ는 볼수없어 통곡하네
장독대 제반위에 정한수 떠놓고서
새벽잠 설치시고 찬이슬 맞으시며
이자식 잘되라고 두손모아 빌어 주시던
어머니 어머니 그리워서 불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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