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 물을 건너 진부령 산을 넘어
향로 봉에 이르러 전망대에 오르니
저 멀리멀리 흠- 금강산이
흠- 봉래산이 풍악산이 개골산
어화 어화 금강산 어화 어화 금강산
불러도 대답 없는 어화 금강산
봉우리 봉우리를 그 누가 빚었는지
연꽃이 피어나듯 옥돌이 솟아나듯
저 하늬바람 바람 흠- 노닐다가
흠- 흰 구름도 쉬어가네 가네
어화 어화 금강산 어화 어화 금강산
불러도 대답 없는 어화 금강산
어화 어화 금강산 어화 어화 금강산
불러도 대답 없는 어화 금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