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사건이 생기는 인간관계
예상과 다른 현실은 내 뜻과 정반대로
흘러간 적 많아서, 예상이 안 돼
현실을 너무 쉽게 본 나의 결과는 참패
솔직하게 말하면 누군간 기분 상해,
하지만 조심스러운 말들은 오해를 낳지,
악감정이 쌓이고 터질 땐 다들 안에,
숨긴 날카로운 말을 꺼내서 던지려 하네
난 홀로 내 방에,
도망친 건가 돌아온 건가는 생각 안 해
홀로 남겨진 게 아니야, 내가 택한 거라서,
난 이런 형태로 사는 게 진짜로 좋다고
사람 얼굴을 안 보면서 살아,
많아진 혼잣말이 그리 싫지만은 않아,
생각할 시간 많아, 오히려 좋아 나는,
방 안이 답답하다 느낀 적 없는 게 나야
셀 수도 없는 이 사회의 규칙들에
난 잃고 싶지 않아, 내 마음의 중심을
타인 앞에만 서면 다른 사람처럼 바뀌어
혼자가 되면 다시 진짜 나로 돌아가 버려
셀 수도 없는 이 사회의 규칙들에
난 잃고 싶지 않아, 내 마음의 중심을
타인 앞에만 서면 다른 사람처럼 바뀌어
혼자가 되면 다시 진짜 나로 돌아가 버려
혼자이기에 보이는 것도 있는 법
눈치 보지 않고 볼 수 있어 보고 싶은 걸
서울 가는 버스, 약간 햇빛이 느껴져
창 너머를 보면서 머리만 계속 굴렸어,
모르는 사람의 모습을 보면서 가끔,
어떤 삶을 살아왔을까를 상상하곤, 해
사람마다 다른 이야기가, 쌓여있겠지
우린 완벽하지 않기에 의미가 있을 테니,
내 시선을 옮기네 타인에서 나에게로,
괴로웠던 과거로부터 도망쳐 현재로,
후회할 거라면 그때 했어야 한다는 태도
어차피 상상할 거면 좋은 미래로 꽉 채워
혼자일 때 느껴지는 외로움을 간직해
나중에 좋은 사람 만날 때 행복이 되겠지
결핍이 채워질 때, 마침내 이뤘을 때,
마음껏 웃어도 되고 마음껏 울어도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