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이곳에서 숨쉴수 조차없는 이별을 하고서
지친 꽃잎이 숨을 더하듯이 나가슴 시들어 갔고
우연을 바랬는지 난 이곳에서 너를 찻곤 하지만
낯익은 벤치아래 주인을 잃은 추억만이
너를 보내지 말아야 했었는데
너무나 불안했던 내 매래에 널 잡지 못해
나를 등지던 너의 그림자 밟으며 뜨거운 눈물을 삼키던 곳
더이상 살아야할 이유가 없는거야 내게서 널 지운다면
이제는 다음세상 기약하며 타버린 가슴으로 너만을 영원히 기다릴께
너를 잊으려 밤새 술을 마셔도
내가 기울이는건 참아왔던 내눈물인걸
보이지 않을수록 무섭게 커가는 너의 그림움 나의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