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은 저 밝은 빛
떨어지는 한 줄기를 보고 소원을 빌지
그럴 때가 있었지 나도
손을 모아 간절히
눈을 감고 나선
입가엔 미소가 흘렀지
이젠 엄마 아빠 손을
꼭 잡은 아이들이 보여
뭔 일인지도 모르고
떨어지는 나를 보며
정말 신기하다는 눈빛으로
귓가엔 수많은 바람들이 들리고 있어
조금씩 가까워지는
어딘지도 모를
이 세상은 정말 어두워
나와는 다른
저 별을 지나
구름을 지나
너까지 지나쳐가며
희미해진 불꽃 속에서
더 이상 할 수 있는 것이 없어
저 아이들처럼 그저 바랄 수 밖에
특별한 지금 이 순간
넌 잊을 수 없을거야
이미 꽤 오랜 시간이 지났고
난 생각보다 더 멀리서 부터 왔어
순식간에 나타났다 사라진 낯선
나의 시간은 남들과는
좀 다르게 흐른 것 같아
원래 가끔 삐끗대
실은 나도 비슷해
완벽하지 않아
정말 많아 아직 잃을게
다 지긋지긋해
그냥 하염없이 빌을래
끝이 보이니 날 괴롭히는 것들 잊어 버릴래
조금씩 가까워지는
어딘지도 모를
이 세상은 정말 어두워
나와는 다른
저 별을 지나
구름을 지나
너까지 지나쳐가며
희미해진 불꽃 속에서
더 이상 할 수 있는 것이 없어
저 아이들처럼 그저 바랄 수 밖에
특별한 지금 이 순간
넌 잊을 수 없을거야
Fallin‘ down, down, down
Fallin’ down, down, down
Fallin‘ down, down, down
Fallin’ down, down, d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