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먼저 가신 그 길에
하얀 복사꽃잎이
비에 젖어 찢겨진 자리에
내 가슴이 힘없이 뒹굴고 있고
언제 다시 만나 볼 수 있나요
작고 슬픈 사랑아
가는 길이 힘겨울 거예요
얼마나 외롭고 아플까요
많이 사랑했어요 죽을 만큼
모든 걸 던져버릴 만큼
정말 미안해요 내 뜻대로
그대와 같이 가지 못해서
위로가 될 수 있나요
이런 하찮은 이야기들로
살아있는 것만도 못한
이런 흔한 고백들로
하지만 받아 주세요
그대 외롭고 힘이 들 때면
귓가에 묻어 두었다가
위로가 되길 정말 바래요
위로가 될 수 있나요
이런 하찮은 이야기들로
살아있는 것만도 못한
이런 흔한 고백들로
하지만 받아 주세요
그대 외롭고 힘이 들 때면
귓가에 묻어 두었다가
위로가 되길 정말 바래요
귓가에 묻어 두었다가
위로가 되길 정말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