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해 Let's just do our thang
누가 됐든 간 이 순간을
숨만 쉬며 흘려보내기엔
아직은 지구에 모르는 것들이 너무 많네
꿈같애
내가 죽는다면 어떨까
너는 눈물 흘릴까
아니 어쩌면은 우린 다
누군가의 화면 속 NPC 같은게 아닐까
시간은 너무 빨라
'빈칸을 채우시오'
20년째 고민, 쉽지않음
집앞의 십자가는
누군가의 희망을
누구에겐 심판을
둘다 몰라 나는 그냥 지각을
안 하려고 지나쳐 달렸어
그렇게 넘겨버린 많은 달력들
알려줘 영원히 살아가는 방법을
그런게 없다면 제발
지금 나를 죽여줘
그냥 해 Let's just do my thang
누가 됐든 간 이 순간을
숨만 쉬며 흘려보내기엔
아직은 지구에 모르는 것들이 너무 많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