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져 가는 것이 사랑이련만
사라져 가는 것이 사랑이련만
다시 봄이 온다고 다시 온다고.
깊은 한숨은 미련 속으로
속이고 가는 것이 세월이련만
할퀴고 가는 것이 아픔이련만
어이 씻지 못하나 기억의 상처
바람처럼 흘러흘러 갈 것을
눈덮힌 산길을 바라보며
길잃은 철새를 위로하며
사랑한 그대 여기 남기고 가요
비라도 실컷 내려주세요
그대 숨결 느낄 수 있게.
눈덮힌 산길을 바라보며
길잃은 철새를 위로하며
사랑한 그대 여기 남기고 가요
비라도 실컷 내려주세요
그대 숨결 느낄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