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서로의 사소함을 보고 웃음을 짓기도
어느 때보다 짧았던 뒤척거리는 시간을 보내고
넌 어떻게 내 눈동자만 보고도 내 생각을 알아듣고
나 어떡해
너만 보면 내 맘을 주체하지 못해
사랑한단 말론 부족할 때가 가끔씩은 오잖아
그때 난 이럴래
그저 아무 말 없이 너의 손을 잡을게
너가 죽을 때 잡는 손이,
그 손이 나였으면 좋겠네
그때 난 웃을게
너가 마지막으로 보는 세상이 나였으면 해
우린 서로의 작은 점을 보고 다툼을 하기도
어느 때보다 길었던 시끌벅적한 시간을 보내고
넌 어떻게 내게 웃음만 지어도 나를 가라앉히는지
나 어떡해
너만 보면 난 미움을 말하지 못해
사랑한단 말론 부족할 때가 가끔씩은 오잖아
그때 난 이럴래
그저 아무 말 없이 너의 손을 잡을게
너가 죽을 때 잡는 손이,
그 손이 나였으면 좋겠네
그때 난 웃을게
너가 마지막으로 보는 세상이 나였으면 해
널 사랑하는 이유를 내게 알려달라 묻지 마
날 샐 거 아니면
차라리 너의 눈동자를 보며 실어 보낼게
너가 죽을 듯이 사랑할 그 사람이 나였으면 좋겠네
그럼 널 안을래
오늘 이 사랑이 가장 작은 사랑일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