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와서 그래(Prod by. Cash note)

Brock, 시뮤나
앨범 : 비가 와서 그래
작사 : Brock, 시뮤나
작곡 : Cash Note
편곡 : Cash Note
버려진 순간
모여서
흐려져 버린 날들
구름까지도 빼곡해
꼭 비가 울 것 같던
틈 사이 떨궈진 작은 빗방울같은 건
요란하지도 소리치지도 않게 고요히
뭔가 집중할게 필요해 네 생각 나지 않게
괜찮은 척해도 답답한 맘에 무는 담배
밖에 하루 종일 들리는 빗소리 속에
평소에 안 먹던 술에 취해 나를 위해
너에게 다 못 해줬던 것들
같이 하고 싶다며 머리 맞대고 짯었던 계획들
다 의미 없는 것들로 변해 버린 지 오래
왜 난 그 시간에 갇혀 사는지 모르게 하
비가 올 땐 같이 썼던 우산
불편하다 툴툴대며 걸었었던 순간
한 손은 네 어깨 위에 무겁다고 말해
치우라 하면서도 꼭 안겨있던 넌데
비 오는 건 싫었어도 항상 같이 걸었지
산책 못하는 강아지 않고라도 나갔지
불상하다며
이젠 네가 없는 잠자리
다 망가져 취해야만 잠에 들어 간신히
버려진 순간
모여서
흐려져 버린 날들
구름까지도 빼곡해
꼭 비가 울 것 같던
틈 사이 떨궈진 작은 빗방울같은 건
요란하지도 소리치지도 않게 고요히
달라진 거 없이
너만 빠진 채로 이제 내 생활에서 텅 빈 공간들을 못 견뎌 일로 가득 채웠어
다른 생각 못 하게 즐기던 여유는 지웠어
밤새 깊게 잠 못 들어 맘이 불편하니까
의미 없는 쇼츠 속 사랑 얘기가 뜨니까
핸드폰은 안 봐
운동하자 했던 약속은 지켜
내 몸으로 하는 것들을 배워
창문을 잠깐 열었다가 비에 섞인 빵 냄새
항상 못 지나치고 들어갔었던 너한테
하나 두 개 사주던 게 다 찍었던 쿠폰
다 모아서 조각 케이크 먹을 거라 웃던
미안한지 한입씩은 꼭 먹으라 말해 단거 싫은 내 표정 보며 웃으면서 좋아해
주말이면 못 버티고 낮부터 마시는 술
자고 나면 조금 나아질 거라 믿어 뭐든  
머릿속을 비워야만 겨우 숨통이 트여
버려진 순간
모여서
흐려져 버린 날들
구름까지도 빼곡해
꼭 비가 울 것 같던
틈 사이 떨궈진 작은 빗방울같은 건
요란하지도 소리치지도 않게 고요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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