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선가 나를 부르는 듯한
부드러운 한 점 바람이
손길처럼 살을 만지는 듯해
신비로운 한 점 바람이
어디선가 나를 부르는 듯한
부드러운 한 점 바람이
손길처럼 살을 만지는 듯해
신비로운 한 점 바람이
지치고 불안한 나에게
몰래 불어오는 음
바람
바람
바람
바람
꿈 같은 바람 (나를 부르는 듯해)
숨 같은 바람 (살을 만지는 듯해)
꿈 같은 바람 (다시 살아가도록)
숨 같은 바람 (여기 쉴 수 있도록)
꿈 같은 바람 (바람이 오네)
숨 같은 바람 (바람이 부네)
꿈 같은 바람 (바람이 오네)
숨 같은 바람 (바람이)